생애 첫 가족 캠핑 :)

10월 어느 날 저희 가족은 캠핑을 갔습니다.

사실 캠핑은 그전부터 자주 다녔는데,

장소는 항상 같은 곳으로 갔습니다~

 

청려수련원이라는 곳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차로 3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원래 수련원으로 사용하던 곳을 캠핑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라서

운동장이 매우 넓게 조성되어 있고, 축구 골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운동장 주변으로 캠핑 Site들이 둘러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또 대운동장/소운동장뿐만 아니라 캠크닉 즉 캠핑 + 피크닉의 약자로 그날 당일날 캠핑을 즐기는 것을 말합니다 :)

캠크닉 뿐만 아니라 차크닉도 있는데요 차박이라고 차에서 캠핑을 즐기는 것을 말하는데

캠크닉은 사이트에 주차를 할 수 없고 별도의 장소에 해야 하는 반면에

차크닉은 주차공간에 같이 텐트를 칠 수 있습니다.

이용은 캠크닉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저희 가족의 첫 캠핑은 차크닉에서 시작했습니다 :)

저희 따님도 더 어려 보이는 모습입니다 :)

차를 바꾸고 저희는 차크닉을 시작했답니다 

이때 캠핑용품들을 구매하고, 차박 텐트를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떠나보낸 차박 텐트지만 그때는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

 

그러다가 캠핑으로 전환해서 1박 2일 캠핑을 다니고 있습니다.

위치가 가까운 만큼 1박 2일로 해도 무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장소가 좀 멀면 사실 1박 2일이 짧게도 느껴질 것 같은데 이곳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지난여름에 보냈던 저희 텐트입니다 :)

저기 보이는 미니수영장은 청려수련원에서 대여해서 사용하였습니다 :)

 

여름이 되면 청려수련원은 미니풀장 + 수도 사용료를 내면 간단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갈 때마다 저희 따님의 놀이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름이니 만큼 풀들이 파릇파릇한 게 보이는 모습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게 대운동장입니다 :)

 

저희는 대운동장 1번 혹은 2번 사이트를 좋아하는데 

저 날은 2번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

 

청려수련원은 화장실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고

샤워실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제가 이곳을 계속 방문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쉽게 냄새가 날 수 있는데 관리를 잘해주시는 게 가장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캠핑을 저희 가족끼리만 다니다가 동생네 가족과 10월에 드디어 캠핑을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가을이 된 걸 느끼실 수 있죠?

파릇파릇하던 나무들이 울긋불긋해졌습니다!

 

두 가족이 온만큼 텐트도 2동입니다 ㅎㅎ

 

 

다 같이 오니까 아이들도 훨씬 즐겁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캠핑하면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어야 진리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특식은 양갈비입니다 :)

냄새도 안 나고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중에 양갈비는 별도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밥을 먹는 동안 노을이 멋집니다. :)

대운동장 1~2번 자리는 뷰 맛집으로 꼽히는 장소입니다 :)

이 맛에 이 자리에서 캠핑합니다.

 

저 해가 아래로 숨는 걸 볼 때 얼마나 그 노을이 예쁜지 자랑하고 싶습니다 :)

 

아쉽게 1박 2일로 캠핑을 마무리했지만

다음 기회에 또 다 같이 모여서 같이 가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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