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백서♪

고양이의 지능과 시력 :)

Aliciaa 2022. 11. 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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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지능지수

 

사실 지능지수라는 것 자체가 신뢰도가 낮은 지표지만, 동물의 지능지수에 대해서는 더욱 신뢰도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해당 종족 내 개체 간의 상대적 비교 정도로 봐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애완동물 즉 고양이나 개 같은 동물들은 해당 동물을 위한 지능 검사법이라는 식의 테스트를 만들어 다른 동물과의 지능 검사와 비교해 실제로는 이를 왜곡하는 일이 많습니다. 단체가 의도하지 않은 것이더라도 언론을 통해 실제와 다르게 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조사 자료에는 보노보 침팬지의 IQ가 인간보다 높게 나오거나, 다람쥐가 코끼리를 능가한다는 괴상한 연구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애완동물로서 개와 고양이를 비교할 때, 단독행동에서는 개보다 우수하고, 집단행동에서는 개보다 좋지 않습니다. 고양이와 개 모두 그런 방식으로 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야생에서 단독으로 생활하고, 개는 집단생활을 합니다. 유전적으로 개와 회색늑대는 완전히 같은 종입니다. 개는 늑대와 비교해서도 인간과 협력하기 위해 진화하였습니다. 늑대의 지능은 개보다 높은 편이지만 개가 아는 인간의 언어를 알아채지는 못합니다. 인간이 눈짓과 몸짓으로 무언가를 가리켰을 때 개는 알아차리지만 늑대는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는 누가 더 지능이 높다고 정리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능지수라는 개념에서 논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미국의 밴더빌트 대학교 혹은 브라질, 덴마크,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4개국 연합의 6개 대학 신경해부학 연구진은 고양이보다 개가 2배 똑똑하다고 하였고, 그 이유로 개의 뉴런이 대략 5억 3000만 개에 달하며, 2억 5000만인 고양이보다 두 배 이상 많다고 합니다. 회색질 세포의 수가 지능과 연관이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2014년 참거두 고래의 대뇌피질에서 대략 160억 개인 인간보다 두 배이상 많은 372억 개의 뉴런이 발견되면서 이 가설도 의구심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학습능력 혹은 인지능력이 높은 동물은 실제로 높게 나오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로 고릴라와 침팬지는 90억, 60억 개 수준이고 1000가지 수화를 배우고 인간과 어느정도 소통이 가능한 케이스까지 있었습니다. 대뇌 피질 내의 뉴런 수 외에도 어떠한 다른 요소가 지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가 되어 비례관계까지는 아니게 될 뿐입니다.

 

 

고양이의 시력

 

고양이는 사람과 비슷한 140도 정도의 양쪽 눈의 시야각을 가지고 있으며 200도까지 옆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고양이 시력: 고양이 시력정보/ 고양이 야간시력/ 고양이 컬러 구별 능력|작성자 닥터 엠]). 사람은 옆으로 180도까지 볼 수 있습니다.

야간 시력이 잘 발달한 고양이는 밤이 되면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여 사람보다 6배 이상 잘 보고 구분합니다. 특히 동체시력이 발달하여 움직이는 물체를 잘 보고, 1초에 70회 정도 고양이의 시각 중추에 신호가 전달되나고 합니다. 시각중추에 더 자주 신호를 보냄으로써 반응이 더 빨라지게 됩니다. 이것은 인간의 2배 이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단, 움직이는 물체가 갑자기 멈추게 되면 순간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양이의 사냥감 중 하나인 쥐는 천적을 만나면 일시적으로 얼어붙게끔 진화되어있습니다.

그에 반해 너무 가까운 물체는 초점을 맞추지 못해서 한뼘 이내의 물건은 흐릿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의 눈과 입 주변에 나있는 수염을 이용해서 근처의 물체의 위치를 감지하고, 눈앞의 물체를 잡으려고 할 때는 수염이 전부 정면으로 움직입니다. 평소에는 양 옆으로 뻗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생긴 것대비 상대적으로 큰 안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 눈의 동공을 완전히 개방할 경우 깜깜한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볼 수 있습니다. 밤에 고양이들이 노는 모습을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하면 고양이들이 주저하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사람보다 시력이 훨씬 나빠서 6m 밖의 물체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하며, 모든 종이 적록색맹입니다.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고양이가 적록색맹이기 때문에 사실 인간 관점에서의 적록색맹일 뿐 고양이에게 적합한 단어는 아닙니다. 고양이가 녹색, 파란색, 노란색 계열은 구분이 가능하지만 사람 기준으로 선명하고 세밀하게 구분하지 못하고 빨간색, 주황색, 갈색 등등 적색 계열은 아예 구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인간은 의외로 포유류 중에서도 시각이 매우 발달되어 있고 뛰어난 편입니다. 멀리 보는 능력이 포유류 평균을 웃도는 편이고 색맹이 많은 포유류지만 인간은 색 구분력이 뛰어납니다.

여러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눈에 순막(瞬膜, nictitating membrane)이라는 것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이것이 없지만 대부분의 많은 동물들에게는 "제3의 눈꺼풀"로 불리며 존재하게 됩니다. 이는 반투명한 조직으로 되어있으며 양 눈의 코 방향에서 바깥쪽으로 감기는 속 눈꺼풀을 뜻합니다. 얕은 잠을 잘 때에 눈꺼풀은 가늘게 열어두고 속 눈꺼풀만 감은 상태로 고양이는 잠을 자게 됩니다. 이는 속 눈꺼풀이 안구의 표면을 가리기 때문에 안구의 수분은 보호하면서도 겉 눈꺼풀을 살짝 뜨고 있기 때문에 빛의 변화는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자다가도 무언가 인기척이나 움직임이 있게 되면 금방 일어나게 됩니다. 깊은 잠을 잘 때는 두 눈을 꼭 감고 자게 되는데 이는 완전히 안심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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