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백서♪

페르시안이 아니에요 터키시 앙고라 :)

Aliciaa 2022. 11. 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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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시 앙고라의 유래


튀르키예이ㅡ 수도 앙카라의 옛 이름이 앙고라라고 합니다. 이 앙고라가 붙은 동물들은 모두 이 지역에서부터 나왔다는 의미입니다.

튀르크계 민족인 타타르족이 기르던 마눌(Manul)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한국어 위키백과 참고)

자체적인 동물원에서 복원한 외모와 해외의 품종화된 외모가 서로 다릅니다.

터키시 앙고라라고 불리지만 실제로 귀가 작거나 콧대가 일자가 아니거나 털이 짧거나 볼살이 있고 얼굴이 둥글다면 이 고양이는 터키시 앙고라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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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시 앙고라의 특징

2.3~4.5kg 정도의 중형 고양이입니다. 속털이 적거나 없는 중장모종으로 다른 장모들은 풍성하고 몸집이 커 보이는데 반해 털이 몸을 타고 흐르는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속털이 적은 만큼 엉킴이 적어서 털 관리가 다른 장모종에 비해서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을 싫어하는 다른 고양이에 대비해 물에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귀가 다른 고양이에 비해 큰 편인데 조금 과장을 하자면 귀로 얼굴을 가릴 수 있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털 색깔은 주로 하얀색의 털이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고양이에 비해 눈이 오드아이일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파란색 눈이나 파란색 + 다른 색 오드아이의 조합이 다른 고양이에 비해 많은 편이고 이에 따라 귀가 난청일 확률도 당연히 다른 고양이에 비해 높습니다. 같은 장모 종인 터키시 반과 근대의 터키시 앙고라의 피를 물려받은 페르시안도 터키시 앙고라와 마찬가지로 타 고양이 품종보다 오드아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모 믹스를 무조건 터키시 앙고라로 분류해서 분양하는 곳이 많아서 사람들은 쉽게 페르시안과 터키시 앙고라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페르시안의 얼굴은 둥글 넙적한 편이고, 터키시 앙고라는 역삼각형에 쭉 뻗은 일자 콧대를 가졌습니다. 또한 귀의 생김새 혹은 체형도 서로 다릅니다. 오히려 노르웨이 숲 고양이 품종과 비슷하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터키시 앙고라라고 불리는 실제 믹스묘들은 주인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은 편이라고 알려져 키우기 용이한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가 스킨십을 싫어하고 성격이 까칠하긴 하지만 펫 샵에 있는 터키시 앙고라는 더 심한 편이라 수의사들의 손을 잘 물기도 합니다. 장모종으로는 드물게 성격이 활발하고 급해서 어지간한 단모종보다 훨씬 날뛰는 편입니다.

터키시 앙고라가 유기묘 신세가 되어 길거리 고양이들과 믹스되는 경우가 많아서 길고양이 중 유독 중장모 길고양이나 단모인데도 중장모의 털의 질감을 가진 고양이들, 혹은 눈이 오드아이이거나 파란색 눈을 가진 고양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보시면 됩니다.

터키시 앙고라들끼리 교배를 시킨다고 하더라도 하얀 털인 부모묘와는 다르게 검거나 노란색 혹은 고등어 색의 한국 길고양이를 출산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 말인즉슨 국내에는 브리딩 가능 한 순혈 터키시 앙고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국내의 터키시 앙고라는 거의 100%가 믹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혈통서를 발급하는 곳이 없습니다. 터키시 앙고라라고 불릴지라도 그 고양이는 혈통이 불분명하고 믹스 종이라고 보면 됩니다.

터키시 앙고라가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잘못된 정보로 알려져서 구분이 힘들게 되고, 또한 이로인해 사기가 많아져서 다른 장모종에 비해 인기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가까운 곳은 인도네시아 혹은 주로 영국, 프랑스, 브라질,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CFA, TICA 소속 터키시 앙고라를 데려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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